美휘발유 가격도 2달러 아래로 '넉달새 반값'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11.2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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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은 두달 연속 하락하며 갤런당 2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미 운전자 협회인 AAA는 20일(현지시간) 미국 휘발유 가격이 전날보다 갤런당 2.7센트 내린 2.02달러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휘발유 가격은 최근 64일 연속 약세를 보이며 갤런당 1.835달러 하락했다. 지난 7월 중순 고점인 4.114달러보다 50% 이상 하락한 셈이다.



미국내 23개 주에선 휘발유 가격이 이미 갤런당 평균 2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미 전역에선 평균 3달러 이하에 거래되고 있다. 주 별로는 알래스카가 가장 비쌌으며 미주리주는 갤런당 1.721달러로 가장 낮았다.

한편 이날 국제 유가는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추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4달러(7.5%) 폭락한 49.6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가 50달러를 하회한 것은 22개월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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