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사와 '상생협력 페스티벌'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11.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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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성과 공유하며 상생 협력 의지 다짐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가 주요 협력사와 한해의 성과를 공유하며 상생 협력 의지를 다졌다.

삼성전자는 20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이윤우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 70여명, 이세용 협성회 회장(이랜택 대표) 등 주요 협력사 대표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생협력 페스티벌'은 삼성전자가 협력사와 상생 협력을 통한 한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다. 올해부터는 협력사의 혁신 우수사례를 발표하던 기존 방식을 탈피, '상생 파트너십과 미래지향 상생협력'을 다지는 장으로 바꿨다.

이윤우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모두 위기의식을 가지고 철저히 낭비를 제거하고, 상생차원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사가 함께 나아가자"고 역설했다.



2부로 진행된 이날 행사의 1부에서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경영 방안, 대·중소 기업 상생전략을 주제로 상생 경영 세미나를 개최해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보를 공유했다.

2부 행사에서는 상생협력 전략 발표와 제조, 기술, 원가, 프로세스 등 혁신활동으로 상생협력의 귀감이 되는 총 24개사에 대한 시상과 우수사례 발표, 전시 등이 실시됐다.

대상은 삼성의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 LCD TV의 금형을 개발해 디자인 차별화를 가능하게 한 에이테크솔루션(대표 유영목), 제일정공(대표 김상재), 영신공업사(대표 유성근)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금상은 신기술 조기 도입을 통해 스피드한 프로세스 운영으로 제조, 원가경쟁력을 인정받은 삼진엘앤디 (1,010원 ▲11 +1.10%)(대표 이경재)가, 은상은 대형 LCD패널용 광원(BLU)을 개발해 원가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디에스엘시디 (0원 %)(대표 이승규)와 구리값 폭등에 따른 대체재 개발로 원가절감을 실현한 한국번디(대표 김시원)가 각각 수상했다.

이어 에스제이테크(대표 허일), 국제엘렉트릭 (25,000원 0.0%)코리아(대표 장재영)가 기술 경쟁력 확보, 국산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상생경영 동상을 수상했다. 우수 혁신상은 제조, 기술, 원가, 프로세스 분야에서의 혁신 공로로 동우화인켐을 포함한 16개사가 수상했으며, 삼우에프앤지(대표 송만우), 삼성전자디지탈(대표 서영호)이 특별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협력사 요구 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지원, 의사소통 채널구축, 사업방향과 기술동향 공유 등에 관한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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