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문근영 기부, 전율 느껴질 정도"

스타뉴스 길혜성 기자 2008.11.1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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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사진=임성균 기자↑김장훈 ⓒ사진=임성균 기자


'기부의 대명사'로 통하는 김장훈이 또 한 명의 '기부 천사' 문근영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장훈은 19일 오후 5시 20분부터 연말 공연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진 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최근 8억 5000만 원의 기부 소식이 알려진 문근영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김장훈은 이날 "문근영의 기부 소식을 듣는 순간, 몸에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는 어리지만 존경스러운 마음까지 들었다"며 "문근영이나 장나라 같은 경우는 정말 대단하다고 느끼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김장훈은 가수 데뷔 이후 지금까지 약 40억 원에 이르는 돈을 기부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김장훈은 문근영이 기부를 몸소 실천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악성 댓글에 시달린데 대한 생각도 전했다.



김장훈은 "지금도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며 "연예인에게 악플은 숙명 같은 것으로 여기고, 그냥 담담하게 받아들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칭찬 등을 바라지 않고 한 이상, 누가 무엇이라 하든 신경 쓰지 말았으면 한다"며 "진심은 언젠가는 통한다는 진리를 마음에 새겨두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장훈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연말 공연 무대에 대해 상세히 밝혔다. 김장훈은 이날 "이번에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공연을 보게 될 것"이라며 ""카이스트와 협업을 하며 공연 장비도 업그레이드도 시켰고,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색다른 콘서트를 펼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이번 공연을 본 관객들을 지독하게 웃기고 지독하게 울리기 위해 준비를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 간 서해안 관련 기사 및 뉴욕타임즈 등에 기사 등이 나며 무대에도 영향을 받은 것 같은데, 앞으로는 무대에서 원래 하던 대로 하고 더욱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장훈은 이날 기자회견에 동석한 로봇 전문가인 카이스트의 오준호 교수와 함께 첨단 로봇시스템이 도입된 중앙무대 장치 등 공연핵심 장치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장훈의 브랜드 공연인 '김장훈 원맨쇼-쇼킹의 귀환' 겨울콘서트는 오는 12월 6일 충남 보령을 시작으로 12월 19~24일 서울, 12월30~31일 부산, 내년 2월 14일 제주 등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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