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본점 옆 '메사' 건물 1300억에 매입

최석환ㅣ박희진 기자 2008.11.19 15:26
글자크기

상보)상가 현행대로 운영..사무공간 및 직원 교육 공간으로 활용

신세계가 서울 중구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옆에 위치한 패션쇼핑몰 '메사(messa)' 건물을 매입했다.

신세계 (154,900원 ▼1,300 -0.83%)는 최근 외국계 투자자가 대주주인 ㈜메사플러스와 계약을 맺고 1300억원에 메사 건물을 매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메사는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인접해있어 신세계는 메사 건물 내 일부를 그간 부족했던 사무공간과 점포 직원들의 교육 시설 등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메사에서 영업 중인 상가의 경우 기존 임대 계약대로 계속 운영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상가는 현행대로 계속 운영되며 사무동을 그룹내 관계사와 신세계 직원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메사는 본점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공간 활용으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사 쇼핑몰을 향후 백화점 등 여타 업종으로 전환, 확대할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메사 건물은 지하 6층, 지상 21층 규모로 쇼핑몰, 극장, 푸드코트 등이 입점돼 있고 현재 11~12층과 14층~21층은 사무동으로 사용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