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브라질 최대은행과 업무제휴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08.11.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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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휘 행장, 대통령 경제사절단 수행 중 성사

우리은행은 19일 브라질 최대 상업은행인 브라데스코은행(Banco Bradesco)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브라데스코은행은 브라질 전역에 3000여곳의 점포망을 갖추고 있는 리테일 전문 은행이다. 지난해 뱅커지가 선정한 은행순위에서 세계 48위, 현지1위를 기록했다.

두 은행은 최근 국제금융 위기에 공동으로 대처하고 양국간 교역규모 증가에 따른 경제협력 창구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는 이명박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이종휘 행장이 브라데스코은행을 방문해 성사됐다는 전언이다.



이 행장은 마르시오 시프리아노 브라데스코은행장을 만나 사업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송금 및 수출입결제 등의 국제금융분야에서 공감대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두 은행은 신상품 개발, 마케팅 전략 및 인터넷뱅킹관련 IT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글로벌 금융 위기 극복 및 동반 성장을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를 2009년 상반기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09년 상반기 중 브라질 상파울루에 대표사무소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이 제휴로 브라질내 성장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국제금융시장에서도 든든한 파트너를 만났다"고 전했다.
우리은행과 브라질 최대상업은행인 브라데스코은행(Banco Bradesco)은 18일(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브라데스코은행 본점에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종휘 우리은행장(왼쪽 두 번째)과 마르시오 시프리아노(Marcio A. Cypriano) 은행장(세 번째)우리은행과 브라질 최대상업은행인 브라데스코은행(Banco Bradesco)은 18일(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브라데스코은행 본점에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종휘 우리은행장(왼쪽 두 번째)과 마르시오 시프리아노(Marcio A. Cypriano) 은행장(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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