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은 차기 대장株, 내실은 떠나는 NHN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8.11.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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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3Q 실적, 매출은 SK브로드밴드, 수익성은 NHN 1위

12월 결산 코스닥법인의 3분기 누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외형에서는 '차기 대장주'로 꼽히는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가 웃었고, 수익성에서는 '떠나는 대장주' NHN (159,900원 ▼700 -0.44%)이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가 12월 결산법인의 3분기 누적 실적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올 들어 3분기까지 1조4193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2.89% 증가했다.



코스피시장으로의 이전이 결정된 NHN은 같은 기간 8930억원의 매출을 올려 3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쌍용건설은 9852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NHN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고, 에스에이엠티(6338억원), 디에스엘시디(5992억원)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는 NHN이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NHN은 올 들어 3분기까지 영업이익 3675억원, 순이익 2643억원을 기록하면서 양 부문 1위를 석권했다.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태광 (14,520원 ▲410 +2.91%)(681억원), 태웅 (15,190원 ▲40 +0.26%)(674억원), CJ홈쇼핑 (72,200원 ▲600 +0.84%)(670억원),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586억원) 등이 NHN의 뒤를 이었다.


또 순이익 부문에서는 동서 (18,190원 ▼340 -1.83%)가 691억원으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태광(568억원), 태웅(507억원), 다음 (34,900원 ▼400 -1.13%)(478억원) 등이 차례대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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