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에서 부품소재 전용공단 로드쇼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08.11.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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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17일 국내 부품소재 전용공단에 대한 일본 기업의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민관대표단을 일본에 파견했다. 대표단은 이동근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을 단장으로 부품소재 기업, 연구기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이날 도쿄를 시작으로 21일까지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4개 도시에서 전용공단 조성에 관심을 갖고 있는 40여개 일본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로드쇼를 통해 전용공단 입주희망기업을 발굴하고 추가 협의를 거쳐 다음달 중 전용공단 입주 기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부품소재 전용공단을 통해 일본 부품소재기업의 한국에 대한 투자가 이뤄질 경우 수입대체효과로 대일 무역역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경부는 이번 로드쇼에서 일본 자동차 부품업체 A사와 1000만달러, 지역 개발회사 M사와 3000만달러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 한국에 7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는 일본 NH테크노글라스, 3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는 소닉스 제팬과 각각 개별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17일과 19일 각각 도쿄와 오사카에서 우리나라 부품소재 수출기업 35개사가 일본 바이어를 상대로 수출 상담회를 연다. 이때 삼성전기와 동양기전, 성보P&T, 삼진앨앤디 등 14개사가 총 1억달러의 수출 계약 및 수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수출계약 및 MOU 체결기업 명단 ↑수출계약 및 MOU 체결기업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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