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상 애널리스트는 "9~10월 합산기준시 소비침체 영향으로 매출둔화와 이익감소가 뚜렷하다"며 "총 매출액은 8685억원(전년동월비 +9.4%), 순매출액 6877억원(+7.5%), 영업이익 643억원(+8.8%)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10월 기존점 성장률은 백화점과 이마트 모두 (+)1% 수준으로 직전월 감소세에서 회복하는 모습이다"며 "그러나 전월 추석수요 기간이 겹쳤고 9~10월 이마트 신규출점(4개) 효과까지 감안하면 10월 기존점 성장률 회복을 소비개선 신호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고 했다. 하이투자증권은 "4분기에도 실물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위축 영향을 감안할 때 전분기대대비 실적개선 여력은 제한적이다"고 덧붙였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마트 비중이 높아 경기하락기에 실적방어가 가능하고 중국 등으로 신규출점을 강화하는 것도 성장동력이다"며 "소매업체 중 가장 시장 방어적인 주식가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하이투자증권은 그러나 신세계 목표주가를 54만5000원으로 종전대비 11% 정도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