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꼬막드시러 오세요

머니투데이 광주=장철호 기자 2008.11.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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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일까지 벌교 꼬막 축제...쫄깃 짭조름한 맛 일품

↑지난해 꼬막 널 배타기 사진.↑지난해 꼬막 널 배타기 사진.


'2008 벌교꼬막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6일(3일간)까지 소설 '태백산맥' 무대로 널리 알려진 전남 보성군 벌교읍 일원과 대포리 갯벌 등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꼬막 널 배타기, 꼬막 잡기, 꼬막 까기, 삶고 시식하기, 녹차시음 등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행사 첫날에는 벌교 5일장 한마당 잔치와 꼬막 노래자랑, 보성북소리예술단 공연 등이 열리고, 15일에는 국악공연, 갯벌체험행사와 채동선음악회, KBC 축하쇼가 열리며, 16일에는 청소년페스티벌, 진혼제, 작가와 함께 소설 태백산맥 무대 탐방 등이 열린다.

대포리(여자만) 갯벌은 모래나 황토가 섞인 여느 갯벌과 달리 유독 찰진 느낌이 화장품 크림보다 더 곱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약전의 자선어보'에도 기록된 꼬막은 예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 알려져 있고, 남해안의 청정해역에서만 서식하며, 헤모글로빈이 많이 함유돼 있다.

특히 꼬막은 단백질, 무기질, 칼슘, 비타민 등이 다량 함유되어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여자만(4천여㏊) 갯벌의 꼬막 생산 면적은 전국 최대의 737㏊(732호 어촌계)에 연간 생산량은 3천 톤에 100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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