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는 3/4분기 매출액 3298억원, 영업이익 49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수준으로 5분기 연속 사상 최대이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내외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 회원수는 440만 계정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2.6% 증가했다"며 "특히 룰루 비데와 연수기의 렌털 증가가 고무적"이라고 자평했다.
판매채널 다변화를 통한 매출 증대 효과가 큰 가운데 이마트와 하이마트에 이어 백화점으로 신규 채널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홍준기 사장은 "사상 최대 실적은 현장에서 고객들을 직접 만나서 웅진코웨이를 알리는 코디들의 숨은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페이프리'는 고객이 그동안 빌려 쓰던 우리 제품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공짜경제 모델로서 10년 전 렌털을 도입할 때와 마찬가지로 고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