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중국의 2년간 775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 기대와 일본 닛케이지수의 4.7% 반등 등 호재로 재반등 분위기가 엿보이며 2.0% 이상 상승중이다.
그러나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하면서 금융주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져 1134.56까지 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가담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이 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4억원과 66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029억원을 순매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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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화학, 조선 등 중국관련주가 강세다. 국내총생산(GDP)의 5분의 1 가량을 경기부양에 쏟아붇는 중국정부의 결정에 반색하는 모습이다.
POSCO (375,000원 ▼500 -0.13%)는 지난 주말에 비해 5.9% 오른 3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제철 (24,400원 ▲100 +0.41%)도 5.1% 오른 3만5350원이다.
화학에서도 KCC (310,500원 ▲21,000 +7.25%)가 3.4% 상승한 24만3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화학 (316,500원 ▼3,000 -0.94%)도 2.1% 오르고 있다.
조선주들도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과 삼성중공업 (10,630원 ▲130 +1.24%)은 각각 4.9%와 6.4% 상승중이다.
다만 금융주는 은행 건전성을 나타내는 대표지수인 BIS 자기자본비율과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급락하면서 경영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은행 (14,240원 ▲150 +1.06%)은 4.0% 내린 7670원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금융 (11,900원 0.0%)도 3.9% 하락중이다. 다만 KB금융 (83,600원 ▲1,100 +1.33%)은 1.6% 오른 3만2450원에 거래되는 등 은행간 편차가 심한 편이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8개를 비롯해 546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166개이다. 보합은 62개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