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랠리' 끝? 하한가만 225개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8.11.0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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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마감]코스닥 상장주식 90% 하락… '오바마 테마' 급락

오바마 랠리의 마무리는 폭포수였다. 코스닥 전체 상장 주식의 90% 이상이 하락했다. 하락률도 8%를 넘으며 지난달의 대폭락 당시를 연상케 했다. 오바마 테마주들이 고개를 숙이며 전반적인 약세를 면치 못했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89포인트(8.48%) 내린 311.96으로 마감됐다. 942종목이 하락했으며 하한가 종목도 225개나 됐다. 오른 종목은77개에 불과했다. 폭락 와중에 2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번 탄력받은 태산엘시디 (0원 %)는 상한가 행진을 8일로 늘렸다. 제도권 증권사들이 추천한 오바마 수혜주들이 대부분 하락반전 했지만 유아이에너지는 6일째 상한가를 달렸다. 네오위즈와 씨엔씨테크도 6일째 상한가였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정부의 자전가 이용 활성화 대책 발표설 등이 나오며 삼천리자전가와 참좋은레저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태웅, 케이엠더블유 등 오바마 바람을 타고 코스닥시장 상승을 주도하던 종목들은 급락반전 했다. 케이엠더블유는 하한가, 태웅은 12% 이상 하락했다.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다음도 하한가로 밀렸다. SK컴즈도 동반 하한가였다. 대장주 NHN은 내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4%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쉶궗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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