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06일(14:17)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LS계열의 LPG 수입 판매업체 E1 (76,700원 ▲2,000 +2.68%)이 1000억원 규모의 원화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채 시장의 변동성이 커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다음 주중 이사회가 열리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회사채 발행목적은 운용자금 조달로 알려졌다. E1은 오는 25일 총10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 만기가 도래해 조달자금을 CP 상환에 쓸 가능성이 크다. 금리 등의 구체적인 조건은 아직 미정이다.
2008년 상반기에 환율상승에 따른 외화관련 손실로 차입금이 늘어나 E1의 재무안정성은 다소 저하됐다. 2008년 6월말 현재 E1의 순차입금은 8643억원으로 전년동기(5724억원) 대비 51%나 늘어났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기평은 “회사의 수익구조는 안정적이고 현금창출력도 양호한 편”이라며 “LS 네트웍스의 지분이 매각되면 추가적인 차입금 상환이 가능해져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1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2조27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534억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EBITDA(현금창출력) 규모도 전년대비 451억원 증가한 89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3.5%)은 전년수준(3.4%)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