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체 브랜드를 아우를 수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아우라(Aura) 디자인'을 확립했다. 디자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품별로 나뉘어 있는 이미지를 통일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것이다.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투자와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전년 대비 투자금액을 400% 확대하고 디자인 인력도 2.5배 늘렸다. 디자인팀은 전략파트와 개발파트로 구분, 홍 사장 직속으로 배치해 의사결정 구조와 시간을 단축토록 했다.
↑공기청정기 'Daan'
효자상품인 정수기(모델명 'CHP06-DL')는 국내 업계 최초로 세계 권위의 독일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했고 지난 7월에는 IDAE까지 석권,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를 휩쓰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해외 시장 공략에 있어서는 IDEO와 Her's Design 같은 현지 유명 디자인 업체와의 '코워크'(Co-Work)를 통한 '현지화'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웅진코웨이는 2009년에도 해외 소비자들의 성향과 욕구를 제품에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해외 디자인 업체와의 협업을 지속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