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정책위의장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분양가 상한제 등 부동산 규제의 연내 추가 폐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다만 "지금 단계에선 (투기 억제 효과 등) 이면도 있기 때문에 상당히 신중을 기해 접근하려 한다"고 했다.
재건축 규제 대폭 완화에 따른 부동산 가격 거품 가능성에 대해선 "시중 유동성 자체가 여력이 많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투기나 거품 가능성은 별로 없을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정책위의장은 아울러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 "대체로 약 한 3%대의 성장을 유지한다고 보고 있다"며 "그렇게 갈 경우 지나치게 전년 대비하면 위축이 되니까 재정 쪽에서 약 한 1% 정도 지지할 수 있는 정책대안들을 이번에 강구한 것"이라고 재정 지출을 늘리기로 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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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는 종합부동산세와 관련해선 "종부세에 대한 입장은 변경이 없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종부세 완화 법안을 예정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