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 예비사회적기업과 사회공헌협약

머니투데이 광주=박진수 기자 2008.11.0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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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새미 건강지원사업단, 안정적 수익성 갖춘 사회기업으로 전환 계기 마련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전남지역 우수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해 제과.제빵 생산 판매하고 있는 ‘콩새미 건강지원사업단’이 기아자동차 광주공장과 상호 웰빙빵 공급 및 일자리 제공에 협력하는 사회공헌협약을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체결했다.
기아차 광주공장, 예비사회적기업과 사회공헌협약


3일 오후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노동조합 2층 회의실에서 윤동환‘(사)다산문화진흥원 이사장’과 손태용‘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광주지회장’을 비롯 전남도와 노동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다산문화진흥원 내 ‘콩새미 건강지원사업단’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

콩새미 건강지원사업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자동차라는 지역 최대 사업장을 고정적인 판매처로 확보하게 돼 향후 안정적인 수익성을 갖춘 자립 가능한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손태용 기아차 광주지회장은 “오늘 협약은 먼저 취약계층 약 50명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가 있으며 회사는 지역사회에 공헌하게 됐다”며 “동시에 직원 7,000여명에게 지역 친환경 농산물과 산야초를 원료로 생산한 웰빙 제과류를 제공함으로써 근간의 중국산 멜라민 사태로 인한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통해 생산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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