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순 교원그룹 회장(가운데)이 3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원사업 진출 등 신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은 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새 '기업이미지'(CI) 선포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015년 '1000만 고객, 매출 3조원'(비전2015)을 달성하겠다"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우선 학원 사업 진출을 통해 기존 교육사업의 외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프랜차이즈 방식의 학원 경영을 통해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저가에 공급해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자체 인프라를 통해 교재비를 낮춰 사교육비를 절감한다는 게 장 회장의 구상이다. 필요할 경우 인수·합병(M&A)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여성 관련 미용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고령화 추세에 맞춰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레저 및 헬스케어 같은 '실버 산업'에도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라고 장 회장은 말했다.
장 회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워 '위기론'이 무성하지만 위기도 기회로 생각하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교원의 핵심자산인 인적네트워크를 토대로 1000만 고객과 인연을 맺어 그룹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