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올 누적판매 수출 2배..내수는 줄어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8.11.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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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0월에 내수 7431대, 수출 8864대로 총 1만6295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1만3601대 대비 19.8% 증가한 수치지만 내수는 1만412대에서 오히려 28.6%나 줄었다. 수출이 3189대에서 178%가 증가해 전체 판매대수를 끌어올렸다.

지난 9월 판매와 비교해도 수출은 0.4% 소폭 증가하는 동안 내수는 4.4% 감소했다. 전체 판매대수는 10월 들어 1.9%가 줄었다.



올 10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17만141대로 전년대비 21.7%가 늘었고 특히 수출은 4만1090대에서 8만3362대로 2배 가량 늘었다. 반면 내수는 12.1% 줄었다.

르노삼성은 내수판매 촉진을 위해 11월 판매조건을 새롭게 했다. 구매고객에게 30만원씩 지원하던 유류비를 70만원으로 늘리고 36개월 6.9%, 72개월 8.3%의 저리 할부도 도입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올 3월부터 QM5가 본격 수출되면서 수출실적이 크게 좋아졌다"며 "하지만 경기침체 우려로 내수가 저조한 만큼 영업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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