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메가TV '가족카페' 서비스 출시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08.10.3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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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메가TV를 통해 가족행사 및 일정, 사진 등을 공유하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가족카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가족카페는 인터넷 카페나 미니 홈페이지의 기능이 TV 속으로 이동된 형태로 메가TV에 가입한 가족들은 각자의 TV형 미니홈페이지를 통해 자신들의 소식을 전할 수 있다. 인터넷이나 휴대폰으로 간단하게 메가TV에 사진, 일정 등의 콘텐츠를 올릴 수 있어 함께 살지 않는 가족, 친지들도 언제든지 사진이나 가족 행사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그간 인터넷 사용에 불편함을 느꼈던 나이 드신 부모님들도 간편하게 TV 리모컨 조작을 통해 자식/손자들의 사진이나 일정 등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휴대폰 사진을 TV로 업로드 할 수 있어 외출 중 사진을 찍어 올릴 수도 있다.

가족카페에서 중요일정으로 지정하면 문자메시지로 알람을 해 주기도 한다. 조만간 TV시청 화면에도 일정을 알려주는 알림도우미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보는 유아놀이, 육아, 임신정보 등 가족 프로필에 따라 TV로 맞춤 정보를 받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 태아의 발육상태와 출산준비에 대한 정보를 알려 주고, 집에서 아이와 쉽게 할 수 있는 놀이정보를 매일 알려주는 등 바쁜 일상 속에서 유용한 도우미 노릇을 톡톡히 해준다.

윤경림 KT 미디어 본부장은 "TV는 이제 더 이상 가족의 대화를 단절시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가족 화합의 도구가 될 수 있다"며 "향후 가정의 특성과 접목된 다양한 정보 연동을 통해 인터넷 커뮤니티 못지 않은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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