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5개 분교 어린이에게 '맞춤형 지원'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8.10.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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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250,500원 ▲4,500 +1.83%)는 교육과 문화시설에서 소외된 농어촌 분교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분교 지원사업 '2008년 희망엔진스쿨'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경남하동의 화개초등학교 왕성분교, 전남나주의 산포초등학교 덕례분교 등 전국 15개 분교에 올 11월부터 1년간 분교별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현대차와 빈곤아동을 돕는 국제기구 '세이브 더 칠드런'이 교육, 문화예술, 자유주제 분야에서 전국의 분교를 대상으로 지원희망 프로그램 제안서를 받아 선정했다. 해당 분교들은 프로그램 진행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받는다.

현대차는 또 내년 1월 중 전국의 분교 어린이 100명을 초청해 2박3일간 서울에 위치한 명소와 문화공연, 박물관 등을 관람하고 도자기 만들기, 현대차 아산공장 견학 등 체험 위주의 '희망엔진스쿨 문화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 직원들이 분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강사로 나서 과학 원리 및 응용실례를 알려주는 '주니어 공학기술교실'도 연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분교들이 직접 지원이 필요한 부문을 제안하면 현대차가 이를 보완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맞춤형 지원 방식이다"며 "참여주체가 함께 고민함으로써 자칫 일방적이고 일회적으로 그칠 수 있는 지원 사업의 한계를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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