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스왑,외인매도 축소계기-SK證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08.10.3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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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한시적이긴 하지만 한-미간 통화스왑 체결에 따라 외인 투자자금 이탈이 진정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김준기 투자전략팀장은 통화스왑 체결과 정부의 국내은행들의 외화대출에 대한 지급보증, 여기에 경상수지 흑자 전환 예상 등으로 외환 유동성 위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외신의 한국 경제상황에 대한 부정적 보도가 외인 매도로 나타났다는 점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 이후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간스탠리 등이 한국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한 점을 감안하면 한국 등 개도국에서의 외인 투자자금 이탈이 진정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 미 통화 스왑체결은적어도 한국의 외환위기가 없을 것이라고 미국이 보증한 셈이 됐고 전세계적인 개도국 지원 대책으로 개도국 CDS 프리미엄이 하락하고, 통화가치가 급반등하는 것도 긍정적인 신호라고 해석했다.



김 팀장은 전날 NDF 시장에서 하락 추세가 이어졌고 추세 확인이 필요하긴 하지만 외인이 미미하지만 한국 주식을 순매수한 것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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