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 예방·치료 '국민보건약'..아스트릭스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10.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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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건강]보령제약, '아스트릭스'

일반적으로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은 10~12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클 경우 급격히 바뀌는 기온차에 적응하지 못해 혈관이 수축되고 혈전이 혈관을 막으며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이 생기는 것이다.

저용량 아스피린(100mg)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아스피린의 주성분인 아세틸살리실산(acetyl-salicylic acid)이 혈소판의 응집을 차단해 심뇌혈관 질환의 주범인 혈전의 생성을 막는다.



혈전 예방·치료 '국민보건약'..아스트릭스


보령제약 (12,290원 ▲1,590 +14.86%)의 아스트릭스는 가장 널리 쓰이는 대표적인 저용량 아스피린 제제다. 아스트릭스는 주성분(아스피린)이 저농도로 지속적으로 방출·흡수돼 하루 1캡슐로도 충분한 혈전예방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캡슐 내 130여개의 소과립을 하나하나 코팅처리한 펠렛제형으로 위장관 내에 고르게 분포됨으로써 혈중농도 편차가 낮고 흡수율이 우수하다.

때문에 위장 내 음식물 유무에 상관없이 흡수율이 일정하게 유지되므로 공복 시 또는 식후 어느 때든 편리하게 복용해도 약효가 일정하다. 또한 장용성 제제로 일반 아스피린의 주 부작용인 위출혈, 구역·구토 등의 위장관계 부작용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스트릭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경구용 약물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약이다. 지난해 약 2억8000여 캡슐이 처방 혹은 판매되었고 매년 280만 명이 복용하고 있다. 의사들이 가장 많이 처방하는 약인 만큼 약효와 안전성이 검증됐고, 1정당 43원(보험약가 기준)이라는 저렴한 약가로 그야말로 ‘국민보건약’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심혈관질환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스페인의 연구팀은 저용량 아스피린이 비만 환자의 인슐린 분비량을 증가시켜 혈당을 줄인다고 밝힌 바 있으며, 미국 하버드 의대 연구팀은 이틀에 한 번씩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10년 동안 천식의 발병 위험이 약 10% 정도 줄어든다고 보고했다. 이 밖에 유방암이나 대장암 발병 확률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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