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주력 차종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판매 실적 악화 등으로 경영 여건이 나빠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사무직 직원 등을 대상으로 유급휴직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쌍용차 (5,500원 ▼150 -2.65%)는 사무직 직원 등에게 임금의 70%를 지급하고 1∼3개월 가량 휴직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최근 노조 측과 협의를 하고 있다.
쌍용차는 올 초부터 유가 상승 등으로 차량 판매가 부진하자 여러 차례 생산라인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감산을 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