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불황에도 견조한 실적-대신證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8.10.2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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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에스원 (59,100원 ▲100 +0.17%)에 대해 경기둔화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 7만3500원도 유지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24일 "에스원이 이번 실적으로 경기방어적 수익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보여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에스원은 지난 3분기 매출 1865억원(전분기대비 +2%) 영업이익 355억원(+7%)을 기록했다. ARPU(가입자당 평균수익) 및 해약률도 개선됐다. 2분기 소급으로 일시 증가한 인건비도 3분기에는 안정화됐다.

강 연구위원은 에스원이 4분기에도 실적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타운 관련 매출이 40억~50억원 가량 신규 반영되는 것 등을 반영해 매출 1956억원(전분기대비 +5%) 영업이익 378억원(+7%)을 예상했다.



풍부한 현금 창출 능력과 적극적인 주주이익 환원정책도 높게 평가했다. 2008년말 기준 현금성자산만 3800억원으로 예상했다. 에스원은 올 상반기 기준 발행주식의 9.6%를 자사주로 보유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앞으로도 에스원이 추가적 자사주 매입이나 현금배당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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