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3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3분기 기업설명회를 갖고 3분기 실적과 4분기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반기까지 제네시스와 쏘나타 트랜스폼 등 주력차종 판매가 늘고 환율 상승에 힘입어 향상된 실적을 기록했으나 3분기에는 노사협상 장기화에 따른 가동률 저하로 판매가 부진했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전체 판매를 보면 시장 수요를 상회했다"며 "9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한 약 220만대(현지판매)를 판매해 세계 메이커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4분기 중 체코 공장을 조기에 가동해 공급 능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생산차종은 주로 중ㆍ소형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현대차 관계자는 "연말까지 적극적인 판매확대정책을 통해 3분기 부진을 만회할 계획"이라며 "제네시스 쿠페와 고연비의 친환경 소형차 i20 등 다양한 신차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