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현대차의 3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6조3400억원, 영업이익 835억원, 순이익 14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 73%, 65% 급감할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하나대투증권이 2080억원의 이익을 예상한 반면 신영증권은 1061억원의 손실을 예상해 격차가 무려 3000억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키움증권은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비 9.9% 감소한 6조 3000억원, 영업이익은 634억원(영업이익률 1.0%)으로 1998년 이후 최악의 영업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성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완성차 내수판매대수가 19.9% 감소했고, 수출 역시 16.3% 감소해 전체 판매대수는 17.7% 감소했다"면서 "원달러와 원유로 환율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4.5%, 25.6% 상승했지만 휴가, 임단협타결 지연 등 생산차질에 따른 가동률 하락과 기말 환율 급등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전입액이 크게 늘어난 점이 실적부진의 주된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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