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평점은 19일부터 23일까지 '달러+α상품전'을 연다. 고객들이 원화가 아닌 달러로만 구매해야하는 상품전으로 '10달러, 20달러, 30달러' 균일가로 판매한다.
셔츠, 넥타이, 블라우스, 점퍼, 유아복 등 다양한 상품을 현재 환율로 환산하면 평균 50~60% 가격에 할인 판매하는 식이다. 1달러를 1326원으로 볼 때, 최고 할인율은 무려 80%.
캠브리지캐주얼 점퍼(정가 9만9000원), 갤럭시캐주얼 재킷(정가 7만000원), 라인 블라우스(정가 5만9000원), 리안뉴욕 니트(정가 5만9000원) 등은 20달러.
이창현 롯데백화점 부평점장은 "균일가격으로 제품을 달러로 구매하면 고객들이 달러 당 3000~4000원에 환전하는 효과와 같다"며 "인기 상품을 구매해 환율보다 높게 달러를 환매하고, 백화점은 달러를 유통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