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44분 현재 한화석화 (23,250원 ▼600 -2.52%)는 하한가인 6800원까지 추락했다. 한화 (29,650원 ▲250 +0.85%)도 장중 한 때 하한가까지 떨어진 후 14.10% 급락한 2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종지수가 3.21% 오르는 반면 한화증권 (3,505원 ▲80 +2.34%)은 6.84% 하락세다. 한화손해보험 (5,300원 ▼70 -1.30%)도 7.86% 떨어지며 보험업종지수 하락률(-0.86%)을 훨씬 밑돌고 있다.
이상훈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의 인수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며 "회사가 주식매각, 자산유동화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은 4조~5조원 정도인데 시장 상황이나 자금조달이 좋지 않은 요즘 같은 시기에는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