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15일(11:46)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유동성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유진그룹이 계열사인 한국GW물류의 지분 70%를 전량 매각한다. 지난해 8월 계열사 로젠을 통해 인수한 지 1년 만이다.
인수자는 개인 투자자며 매각대금은 지난해 인수금액인 41억원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구체적인 수치에 대해 함구했다.
이미 유진기업은 지난 5월 기자간담회에서 △포합주식(합병법인이 합병 전에 취득한 피합병법인의 주식) 750억원 △메트로PFV와 유휴 공장부지, 유가증권 등 1120억원 △고려시멘트의 광주 본사사옥, 부동산, 증권 등 950억원 △기초소재의 유가증권 180억원 등 총 3000억원 규모의 재무개선계획을 밝힌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선 선택과 집중을 통한 그룹 전체의 시너지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유진투자증권과 한국GW물류 외 다른 계열사의 매각은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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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설립된 한국GW물류는 운송주선 및 창고업이 주력인 업체다. 최대주주는 로젠(지분 70%)이며 자본금은 11억원이다. 2007년에는 매출액 157억원, 영업손실 4억10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