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LCD규격 60~70인치에 적합"

강경래 기자 2008.10.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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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완 LCD총괄 사장.. "태양전지사업 LCD총괄로 일원화"

이상완 삼성전자 LCD총괄 사장은 14일 "차세대 LCD 규격은 60, 70인치대에 적합하게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한국전자전'에서 "장비 부품 재료업체들과 구체적인 규격을 검토하는 막바지 단계에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 LCD총괄은 가로와 세로 크기가 각각 2200㎜, 2600㎜인 8세대까지 투자했으며 차세대인 11세대 규격을 두고 3000㎜ X 3320㎜, 3000㎜ X 3300㎜ 두 가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서 이 사장은 "최근 반도체 총괄과 LCD 총괄이 각각 추진했던 태양전지 사업을 LCD 총괄로 일원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하며 "경기 기흥 태양전지 R&D라인에서 현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반도체 총괄에서 결정방식 태양전지사업을, LCD총괄에서 박막방식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일원화함으로써 신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태양전지 사업에서 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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