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한국전력 (21,950원 ▼250 -1.13%)은 전주말대비 1850원(7.66%) 오른 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의 주가는 9월25일 3만1500원에서 지난 10일 2만4150원으로 23%나 하락했었다.
대신증권은 이날 한국전력에 대해 "사상최악의 3분기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6.16% 증가한 8조4738억원, 영업이익은 83.5% 감소한 2956억원, 당기순손실은 1491억원으로 적자전환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전의 이같은 실적악화는 고유가 및 원화약세로 인한 발전연료비 및 구입전력비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대신증권은 분석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0일 공기업들의 민영화, 경쟁도입, 통폐합, 기능조정, 경영효율화 등을 골자로 '제3차 공기업 선진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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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전은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전기료 원가연동제 용역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가연동제란 석유 등의 가격 변동에 따라 전기요금을 조정하는 산정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