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인도네시아 증권사 인수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2008.10.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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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14,200원 ▲120 +0.85%)이 인도네시아 증권사를 인수해 현지 증권업계에 진출한다.

우리투자증권은 8일 한국계 인도네시아 기업인 코린도그룹 계열 증권사 피티 클레이몽 시큐리티스 인도네시아(PT Clemont Securities Indonesia, 이하 CSI) 지분 60%(9000만주)를 인수해 인도네시아 증권업계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30억원을 투자해 CSI 유상증자에 참여, 지분 60%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번 CSI 인수를 계기로 현지에서 IB(투자은행)와 위탁매매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기반을 넓혀갈 방침이다.

IB 부문은 본사와 싱가포르 IB센터와 연계해 현지 정부채권 및 회사채 인수, 국내기업의 인도네시아 기업 인수합병 자문, 자원관련 사업 투자 주선 등을 추진한다.



위탁매매 부문은 현지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주식 및 채권 중개에 집중하고 한국과 현지의 상호 증권투자 및 매매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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