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신세계↓, 3분기 실적 기대 밑돌듯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10.0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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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신세계 (154,900원 ▼1,300 -0.83%)의 3분기 실적 부진과 삼성생명 지분가치 하향에 근거해 목표주가를 70만원에서 68만원으로 내렸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7일 "날씨와 금융시장의 불안정, 멜라민 파동 등으로 식품 및 의류 판매가 부진, 9월 총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 전후 증가하는 데 그쳤다"며 "신세계의 3분기 영업이익을 당초 예상 2314억원보다 낮은 226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신세계의 이익모멘텀은 양호하지만 9월 부진 여파가 4분기 초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2008년 연간 영업이익을 8419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에서 2.1% 내리고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2만9646원으로 0.7% 하향했다.

박 연구위원은 그러나 "△ 자체 브랜드(PB) 등을 통한 마진 개선과 판관비 억제로 이익모멘텀이 양호하고 △백화점은 명품, 할인점은 PB로 경기 방어적 성격과 소비 양극화에 대한 대응력이 향상됐으며 △신세계마트의 합병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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