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4.75% 급락하며 연저점 경신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10.0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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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옵션 1/5 토막...풋옵션 200% 급등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연저점을 경신했다.

6일 지수선물은 지난주 종가(184.40) 대비 6.45p(3.50%) 떨어진 177.9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선물은 179.30에 갭다운 개장한 뒤 179.90을 일고점으로 찍고 175.65까지 4.75% 급락, 지난달 18일 기록한 연저점(177.90)을 갈아치웠다.

미증시 선물이 2%선 가까이 하락한 상태에서 일본, 대만, 싱가포르 증시가 모두 연저점을 경신하는 등 글로벌 증시가 몰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1290원까지 폭등하고 증시 수급상황도 악화됨에 따라 연저점 지지에 대한 기대감이 애당초 존재하지 않았다.



외국인은 2544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4일 연속 순매도 행진에 나섰다. 비록 지수선물을 4296계약 순매수했지만 증시방향과는 무관했다.

프로그램도 오전장 중반 1500억원선까지 순매도 규모가 확대된 뒤 막판 2078억원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장은 이미 무너진 뒤였다.
차익거래가 186억원 순매도를 나타냈고 비차익거래는 226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13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미결제약정은 8733계약 증가하며 11만4109계약으로 급증했다. 동시호가 이후 선물이 0.90p 급등함에 따라 2.02였던 베이시스는 2.92로 장을 마쳤다. 괴리율도 0.59%로 치솟았다.

콜옵션은 폭락했고 풋옵션은 폭등한 하루였다.
180콜은 0.99까지 80.2% 추락한 뒤 전날대비 3.83p(76.6%) 내린 1.17에 거래를 마쳤다.
180풋은 7.35까지 180% 치솟았다가 3.47p(132%) 오른 6.10에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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