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퇴르 등 5곳 뉴질랜드산 분유원료 사용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8.10.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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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멜라민이 검출된 뉴질랜드산 '락토페린'으로 이유식 등을 제조한 곳은 파스퇴르유업 등 모두 5곳인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식약청에 따르면 뉴질랜드산 락토페린 원료로 이유식 등을 만든 곳은 파스퇴르유업, 남양유업 (521,000원 ▼15,000 -2.80%), 일동후디스, 매일유업 (8,320원 ▼40 -0.48%), 비락 등이다.

이중 남양유업과 파스퇴르유업의 원료에서 각각 3.3ppm과 1.9ppm의 멜라민이 검출됐다. 남양유업의 락토페린 제품은 모두 390kg이 국내 수입됐으며 부적합량 190kg 전량이 압류됐다. 파스퇴르유업은 올해 수입량 235kg 중 170kg에서 멜라민이 검출됐고, 이중 35kg이 압류됐다.



식약청은 아직까지 이들 원료를 사용해 만든 이유식과 분유 등의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락토페린 원료를 사용해 만든 이유식 40건을 수거검사하고 있으며 12건의 검사를 끝냈다. 농림부 소관인 분유, 우유 등은 7건의 검사가 완료됐다.

한편 국내에서 락토페린을 수입한 수입업소는 성풍양행, 씨엔엘상사, 진성에프엔비, 파스퇴르유업, 남양유업, 일동후디스, 매일유업 등 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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