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1일 뉴질랜드산 '락토페린'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는 해외 정보에 따라 관련 제품을 수거 검사한 결과, 2건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락토페린'(원료) 9건과 이를 사용해 만든 분유와 이유식 19건 등 총 28건을 검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중 멜라민이 검출된 것은 '락토페린' 원료 2건으로 검출량은 3.3ppm과 1.9ppm 등 비교적 미량이다.
식약청은 멜라민이 검출된 원료 2건에 대해 압류조치하고 이 락토페린을 이용해 분유 및 이유식 등을 제조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 외신에 따르면 뉴질랜드 타투아협동조합 낙농회사가 만든 '락토페린'에서 소량의 멜라민이 검출됐다. 이 회사의 제품은 이날부터 국내 수입이 잠정금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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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식약청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 역시 분유제품을 수거검사중에 있으며 검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