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NHN 코스닥시장 잔류 권고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8.10.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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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선물거래소가 NHN (159,900원 ▼700 -0.44%)을 코스닥시장에 남게 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일 NHN의 최고경영자인 최휘영 사장에게 코스닥시장 잔류를 권고하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정환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곽성신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등이 기자들과 만나 코스닥 잔류를 희망한다는 내용의 이야기는 했었지만, 이번처럼 직접 서한을 보내 권유한 것은 처음이다.



서한에서 이 이사장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균형발전을 위해 NHN이 코스닥시장에 잔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코스닥시장의 이미지에 가장 부합하는 NHN이 코스닥시장을 떠난다면 코스닥시장은 신성장산업의 자금조달 창구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또 코스닥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상장기업을 특성별로 차별화한 코스닥소속부제도 도입, 코스닥 대표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신지수 개발 등을 통해 우량기업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최근 FTSE의 선진지수로 편입됨에 따라 소속시장에 관계없이 NHN을 포함한 대형주의 시장평가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내용도 서한에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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