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증권연구원 주최 국제컨퍼런스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시장 안정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전 위원장은 "미국발 금융위기가 국내로 전이되는 것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미국 시장 상황을 주시하면서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력,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위원장은 "이번 금융위기의 진원지는 국내가 아닌 미국"이라며 "투자자들은 긴 안목을 갖고 급속한 매도 쏠림현상에 가담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당부했다.
앞서 전 위원장은 국제컨퍼런스 축사에서 "외부 충격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며 "정부는 최선을 다해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