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하반기 실적 예상보다 좋다-동양證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8.09.2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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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금융증권은 NHN (159,900원 ▼700 -0.44%)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나쁘지 않고, 4분기는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9일 "3분기 실적 감소폭은 시장의 우려보다는 9월 게임매출의 호조로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4분기 성수기로 게임부문 뿐만이 아니라 온라인 광고매출의 성장성 회복으로 전체 성장성이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동양증권은 온라인광고 시장이 여전히 성장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체 광고시장이 전년대비 0.7% 감소한 반면, NHN의 온라인 광고 매출은 33.7% 증가했다.

이는 인터넷 광고가 기존 4대매체 대비, 여전히 효율성이 높고, 경기침체에 따른 온라인 광고시장 성장 감소폭은 4대매체에 비해 제한적이며 여전히 성장여력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온라인 광고매출의 기본체력이라 할 수 있는 NHN의 트래픽이 검색쿼리, 사이트 사용시간 모두 안정적인 성장(2008년 7,8월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6%, 10.5% 성장)을 보이고 있어 성장의 기본 바탕이 여전히 견조하다고 덧붙였다.

게임매출도 사행성 문제에 따른 서비스 개편으로 일시적인 매출감소가 예상되지만 최근 한게임 사용시간이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최근 6주간 사용시간이 서비스 개편이전인 6주간 사용시간 보다 11.9% 증가)며 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게임매출 회복을 예상했다.

아울러 NHN이 게임 매출의 성장성을 유지하기 위해 웹보드 게임 이외에 퍼블리싱 게임을 강화, 게임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있어 2009년에도 게임매출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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