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3분기 깜짝실적 기대-우리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8.09.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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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5일 LG디스플레이 (11,500원 ▲410 +3.7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대폭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6.0%, 61.2% 감소한 3조9564억원, 3448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추산했다. 최근 시장 추정치는 영업이익이 1000억원 대에 불과했다.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깜짝실적 예상 이유에 대해 △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 4.3% 상승 △증산 자제로 인한 원가 절감 △5월 이후 감소하던 월별 출하량의 8월부터 증가세로 반전 △매출 비중이 높은 TV 패널의 비교적 완만한 가격 하락 등이라고 분석했다.

LCD 업황 악화의 폭이 시장 예상보다는 완만하지만 4분기와 내년 1분기까지는 실적 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강한 주가 상승 모멘텀 발생은 힘들 것이라는 판단이다.



하지만 LCD 산업에 대한 불신 해소와 실적 상향 조정에 따른 장부 가치 상승 정도의 주가 상승은 단기간 내에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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