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4호선 파업땐 막차 1시간 단축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08.09.2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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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호선 심야운행 자정까지… 서울시, 시내버스 운행시간 연장키로

서울시는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노조가 26일 오전 5시부터 파업을 진행할 경우 이날부터 막차 운행시간을 이튿날 오전 1시에서 당일 자정으로 단축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그외 평시 시간대에는 대체인력을 투입해 정상 운행된다.

시는 심야 지하철 운행시간 단축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간.지선 184개 노선버스 1843대의 막차 차고지 도착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 마을버스 운행은 막차 시간을 출발지 기준으로 24시까지 늘리기로 했다.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버스(직행좌석버스)도 경기도 측과 협의해 운행 횟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서울메트로의 파업 사태가 장기화되면 도시철도공사 노선(5∼8호선)에 혼잡도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 노선에 비상대기 전동차(7개 열차)를 추가 투입하고 코레일에도 열차 증편을 요청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서울메트로에 대해 대체인력 6000명을 등을 활용한 비상운행대책을 수립하도록 지시, 지하철 1~4호선의 전동차를 정상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메트로에 대체인력 6000명을 등을 활용한 비상운행대책을 수립하도록 지시, 평시 시간대에는 전동차를 정상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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