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이를 위해 기존 일반기업에서 관리해 온 '4M'의 개념을 확대시킨 '6M'이란 새로운 품질관리기법을 도입, 대대적인 자동차 품질개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를 포함해 올 연말까지 품질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완성, 내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기아차가 새로 도입하는 ‘6M(Six-M)' 품질관리기법은 기존 ‘4M(Four-M)’ 관리에 △회사가 처해있는 환경특성에 적합한 ‘품질의 검증(Measurement)’과 △‘무결점 품질의식(Moral)’을 추가한 개념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품질 활동의 모든 과정을 철저히 검증(Measurement)하고 무결점의 품질의식(Moral)을 일상 업무에서 체질화시켜 완벽한 품질을 확보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는 이와 함께 품질(Quality)'과 '생산성(Productivity)'을 합성한 '효율품질(Qualitivity)'이란 새로운 개념의 관리기법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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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새 품질관리기법 도입에 맞춰 품질총괄본부 신종운 부사장 등을 중심으로 지난달부터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소형차 품질향상 전략’이라는 주제로 과장급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 들어갔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고유가와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자동차 수요패턴의 변화와 경쟁업체의 위기극복 사례 등을 감안, '품질향상을 통해 고객의 인지도와 브랜드 이미지 및 중고차 가치를 향상시켜 판매를 늘리는 것만이 최선'이란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러한 노력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결점의 차'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완벽한 품질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