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난주 모기지신청 33% 급증 '4개월래 최고'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9.1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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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패니-프레디 영향..모기지 금리 하락

미국의 지난주 모기지 신청이 모기지 금리 하락 영향으로 급증했다.

17일 모기지은행연합회(MBA)는 지난주(12일까지) 모기지 신청지수가 33.4% 오른 661.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다.

특히 리파이낸싱이 급증해 리파이낸싱지수가 88%나 올랐다. 2001년 이래 최대 폭으로 오른 것이다. 구매지수는 2.4% 상승했다.



지난주 미 정부의 패니매, 프레디맥 인수 소식에 주택시장 수요가 단기에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도쿄 미쓰비시UFJ은행의 크리스 룹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낮은 금리가 리파이낸싱과 모기지 신규 구매를 촉진했다"며 "모기지 금리는 패니매와 프레디맥 구제금융 소식에 떨어졌으며 이에 따라 수요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30년 만기 평균 고정 모기지 금리는 6.06%에서 5.82%로 하락, 5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15년 만기 평균 고정 모기지 금리 역시 5.73%에서 5.54%로 떨어졌다. 1년만기 변동 모기지 금리는 7%에서 6.95%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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