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이날 합의한 추경 예산은 약 4조5711억원으로 지난 11일 한나라당이 강행 처리를 시도했던 4조2677억원에 더해 대학금 학자금, 노인 시설 난방용 유류 지원 및 노인 틀니 지원 예산 3034억원이 증액됐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혜영 민주당, 권선택 선진과 창조의 모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각 교섭단체 예결특위 간사들이 참여한 '6인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추경안 편성에 합의했다.
한편, 여야는 에너지 공기업 보조금 지급과 관련, 향후 공기업 국고 예산보조를 통한 가격관리는 원칙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데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