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수입업협회(KOIMA)에 따르면 이 협회가 30개 주요 수입원자재 가격을 종합해 산정하는 8월 코이마(KOIMA)지수는 411.34포인트를 기록, 지난 7월보다 42.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가격 하락으로 광산품(-10.24%)이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유화원료(-4.28%), 비철금속(-7.73%), 철강재(-6.31%) 등 7개 전 종목에서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여전히 타이트한 수급으로 강세기조를 보이고 있는 슬래브(7.84%)와 수요증가 기대에 따른 소맥(3.49%)이 유일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8월달은 달러화 강세, 세계경기둔화, 여름철 비수기, 올림픽 등 수요부진 요인들이 국제원자재 가격의 하락을 부채질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