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홈헬스케어 시장 본격 진출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8.09.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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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홈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G CNS는 10일 인텔과 공동으로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신개념 홈헬스케어 솔루션 발표회’를 개최하고 ‘터치닥터’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터치닥터는 고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가정 내 ‘터치닥터’ 단말기를 통해 상시 건강정보를 측정하고, 측정된 데이터가 건강관리센터에 전송돼 실시간 분석과 결과를 제공해주는 시스템으로, 인텔 헬쓰 PHS5000 장비를 기반으로 LG CNS가 3년여간 솔루션 및 서비스를 개발한 홈헬쓰케어 솔루션이다.



이날 LG CNS 신재철 대표이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터치닥터는 가정에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를 생활화시킴으로써 삶의 질 개선과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하고, "특히 기존 홈헬스케어 서비스의 한계점을 보완해 사용자 편의성과 기술적 신뢰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텔 나빈 쉐노이 세일즈 마케팅그룹 부사장 겸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터치닥터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성질환자에게 병원 밖 일상생활에서의 건강관리를 가능하게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LG CNS가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이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5개월간 50명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홈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혈압을 관리한 대상자의 24%가 8주 만에 목표혈압에 도달했다. 또한 공복혈당 및 체질량지수(BMI)도 감소해 고혈압의 위험요인을 관리하는데 있어, 홈헬스케어 서비스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LG CNS의 ‘터치닥터’서비스는 시범서비스 단계를 거쳐 오는 12월에 본격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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