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10일 금융서비스와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쇼룸형식의 신개념 개방형 고객플라자 1호를 보험업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강동고객플라자는 기존 강동사옥을 리모델링해 130평으로 재탄생한 곳. 딱딱한 금융기관의 이미지를 찾아볼 수 없어 보험사 점포인지, 카페인지 헷갈릴 정도다.
금융창구에는 커피전문점(JAVA CITY)이 들어서 지역주민의 '만남의 장'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이며 삼성생명 고객이 카페테리아를 이용하면 10% 할인해준다.
삼성생명측은 세미나실을 이용해 주부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재테크, 부동산,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세미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금융창구 한켠에는 그림을 감상하며 조금은 느긋하게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러리도 자리 잡았다. 이 갤러리는 본사 1층 입구 옆에 위치한 로댕갤러리의 지원을 받아 수준 높은 작품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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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카페, 세미나실 등이 모두 하나의 창구 내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배치된 것은 보험업계 처음이다.
개점 행사에 참가한 이수창 사장은 "대고객 접점인 고객플라자를 고객수 증대 등 토털 마케팅을 수행하는 장소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