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GS칼텍스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 9일 사내게시판에 올린 '임직원 보안의식 및 윤리의식 강화 관련 당부말씀'을 통해 "회사의 고객정보가 외부인이 아닌 자회사인 GS넥스테이션 직원에 의해 유출됐다는 점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놀라움과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는 이번 사건이 발생한 직후, 고객의 입장에서 투명하고, 공명정대하게 사안을 처리해 나가겠다는 원칙을 제시했다"면서 "현재까지 고객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특히 앞으로 윤리ㆍ보안교육 강화에 힘쓸 것임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이어 "보안 시스템 보강은 물론 관련 임직원에 대한 윤리 및 보안교육을 철저하게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마지막으로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회사의 브랜드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