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인수 티쓰리엔터, 외식사업 진출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08.09.0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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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레스토랑 '재미스' 11일 오픈 "연간 100억원 목표"

댄스게임 ‘오디션’의 개발사이자 최근 게임회사 한빛소프트 (1,591원 ▲44 +2.84%)를 전격 인수, 화제를 낳았던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외식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남 압구정에 620평, 총 435석 규모의 테마레스토랑 '재미스'를 오는 11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외식문화가 대중화되면서 기업들의 외식 사업 진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지만 게임회사가 외식사업에 진출한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 5월 한빛소프트는 인수한 티쓰리엔터테인먼는 사업목적에 식품 제조업 및 외식사업을 추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재미스는 '세상의 모든 재미'를 모토로 한 테마레스토랑으로 ‘멈추지 않는 숲 속의 다과회’, ‘환상의 나라’, ‘여왕의 정원’, ‘여왕의 크로케 경기’ 등 네개 공간으로 꾸며져 있는 차별화된 개념의 레스토랑이다. 놀이방, 놀이기구, 공연무대까지 갖추고 있어 식사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까지 가능한 점이 특징.



김유라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이사는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모든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하자는 기업 가치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고 그 연장선에서 놀이문화가 있는 테마 레스토랑인 재미스를 기획, 개점하게 됐다"며 "연간 1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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