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4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신차발표회에 참석해 "베리타스는 '진리'라는 뜻을 담은 라틴어로 국내 대형차 시장에서 진정한 고급 세단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는 GM대우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는 후륜 구동 방식으로서 지난해 5월 서울 모터쇼에 처음 공개된 쇼카 'L4X'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측면에 적용된 크롬 몰딩 사이드 미러와 LED 턴 시그널 램프는 고품격 세단의 격을 한층 더 높였다. 아울러 18인치 대형 휠과 듀얼 머플러, 선명한 LED 테일 램프 등이 현대적인 감각을 연출한다.
휠베이스(앞바퀴 축과 뒷바퀴 축 사이 거리)는 3009mm으로 국내 대형차 가운데 가장 길다. 뒷좌석 레그룸과 숄더룸이 각각 1098mm와 1500mm로 마찬가지로 국내 대형차 중 가장 넓다. 트렁크는 535리터로 골프백 4개와 보조가방 4개를 실을 수 있다.
GM대우는 베리타스 고객을 위해 특별 VIP 서비스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기본적인 엔진과 미션에 대해 5년/10만km의 무상 보증 수리 기간과 엔진오일, 에어클리너 엘리먼트, 향균 필터 등 각종 소모품을 3년/6만km까지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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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수리 차량의 경우 고객이 원하면 정비사업소에서 차량을 직접 운반하고 수리 완료 후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전달해 주는 무상 탁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보증수리 작업 시간이 길어질 경우 대체 차량도 무상으로 제공해 준다.
디럭스(Deluxe), 프리미엄(Premium), 럭셔리(Luxury) 등 총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디럭스 4650만원, 프리미엄 5380만원, 럭셔리 5780만원.
GM대우는 9월부터 10월까지, 서울역과 용산역 KTX 역사 내 'GM DAEWOO 테마 라운지'와 쇼핑 고객이 많이 찾는 여주 아울렛 및 서울 유명 호텔에 베리타스를 전시한다. 이와 함께 10월부터 전국 GM대우 영업소에 베리타스 150여대를 배치하고 VIP 고객을 대상으로 시승 행사를 전개한다.